공지사항

내용 보기
제목 『 우리 가족 탈모 탈출 프로젝트』<중> 치료 3개월 중간점검
작성자 Dr.Ahn

『 우리 가족 탈모 탈출 프로젝트』<중> 치료 3개월 중간점검
-1팀 머리카락 휘날리며 (담당 의사 : 닥터안 모발이식 클리닉 안지섭 원장)




탈모 치료 3개월. 조인스헬스케어와 탈모치료 전문의 그룹 닥터헤어티티가 함께 시작한 ‘우리 가족 탈모 탈출 프로젝트’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숱이 많아지면서 모발의 굵기도 굵어지고, 이식한 머리카락이 머리를 덮기 시작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힘들고, 번거로운 치료과정에도 불구하고 매우 만족스러워 한다. 외모의 변화가 가져온 삶의 질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행복감을 표현하며, 마지막까지 치료받을 것을 다짐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세 팀의 치료 과정과 모습을 담았다.
정리=조인스닷컴 최은숙 기자 (
choialth@joins.com)



M자 라인→자연스러운 이마선

‘머리카락 휘날리며’팀은 천안에서 서울로 치료를 받으러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매달 병원을 방문해 안지섭 원장에게 치료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약물 치료를 받았다. 특히 아버지 이승재씨는 두피에 피부염이 있어 청결한 두피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샴푸와 약물을 별도로 사용했다.
이재영씨는 수술 후 거울로 이식을 위해 절개한 뒷머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아니 이렇게나 많이 절개했어’ 할 정도로 뒷머리 부분의 상처는 컸지만 통증이 전혀 없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특히 수술 다음날 머리를 감고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 수술을 했나 싶었다.
심각하게 파였던 M자 라인은 자연스러운 이마 라인으로 다시 메워지고 머리카락 라인이 상당 부분 아래쪽으로 내려왔다. 모발도 굵고 촘촘하게 자라고 있다. 아버지 이승재씨는 모발이 얇고 약해 치료 효과를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모발에 힘이 생기고 굵어져 머리 가꾸기 편해졌다고 한다.
‘머리카락 휘날리며’팀을 맡은 닥터안 모발이식 클리닉 안지섭 원장은 “꾸준한 치료 효과 덕분에 머리카락이 더 굵어진 한편 힘도 생겼다”며 “앞으로 이식한 부위의 모발이 자라면서 더 좋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재영씨와 같이 M자형 탈모를 겪는 젊은 남성의 경우 약물치료와 함께 모발이식술을 진행할 경우 치료경과도 좋고 효과도 빠르다”고 강조했다. 또 “탈모는 모발이식술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장기간 유지·관리해야 하는 증상으로 한 달에 한 번씩 꼭 병원에 들러 프로페시아와 같은 먹는 약과 바르는 약물로 치료받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수리 쪽 모발이 서서히 굵어져

아들 임준형씨는 “아버지와 함께 치료를 받는 일이 즐겁게만 느껴진다”며 “매주 한 번씩 병원에 가 관리를 받는다”고 의욕을 보였다. 아버지 임창선씨는 “약만 꾸준히 먹으면 되기 때문에 현재 치료가 오히려 과거에 했던 각종 식사요법보다 수월하다”고 말했다. 아들을 위해 참가하게 된 프로젝트지만 이제는 매일 아침 거울 보는 행복감 때문에 아들에게 고맙다고까지 했다.
임준형씨는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이 약물치료 덕분에 서서히 굵어지면서 자라기 시작했다. M자 부분에 이식했던 머리카락들도 한 번 빠지고 나니 상당 부분 호전됐다. 머리카락을 짧게 자를 수 있을 정도로 바뀐 임준형씨는 예전 모습을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때 탈모가 있었나 싶을 정도다. 한때 별명이었던 ‘니콜라스케이지’는 이제 옛말이 되었다.
임창선씨는 아들이 수술하고 나서 부기와 통증이 적다고 말해 걱정 없이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지금은 이식했던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자라고 있다. 약물치료 효과도 빨라 머리카락이 굵어지며, 색깔도 짙은 검은색을 띠고 있다. 반질반질하던 머리에 머리카락이 나니 친구 부인들에게도 젊어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했다.
‘가문의 부활’팀을 담당했던 모제림 성형외과의원 황정욱 원장은 “두 분 모두 꾸준한 관리와 약물치료로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며 “대부분 모발 이식을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면서 받기만 하면 탈모가 끝난다고 생각하지만 이식수술 후 약물치료를 하지 않았을 경우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반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식수술은 예전에 빠졌던 머리카락의 복구에 해당되며 기존 머리카락의 유지 및 새로운 발모 효과를 위해 약물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탈모 양 줄고 색깔도 짙어져

막상 탈모 치료를 위해 머리에 칼을 댄다고 생각하니 심적인 부담이 컸다. 치료를 위해 주사공포증까지 참아가며 모발이식술을 마친 기가막혀팀. 수술 이후에 이식한 부위와 모낭이 모자라 미처 이식하지 못한 부위의 머리카락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먹는 약(프로페시아)과 바르는 약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처음엔 약을 꾸준히 먹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고, 혹시 모를 부작용이 걱정됐지만 지금은 그런 우려는 다행히 사라졌다.
형 신영대씨는 예상보다 치료효과가 빨리 나타나 탈모 양이 점차 감소하고 머리카락이 짙은 검은색으로 변하고 있다. 아직 4개월밖에 지나지 않아 본격적인 효과는 나타나기 전이라고 해도 치료받기 전 사진과 현재 모습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요즘 거울 보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고 했다. 동생 신봉재씨는 치료효과가 형보다 늦게 나타나고 있지만, 이식했던 모발이 한 차례 빠진 후 서서히 자라고 있다.
형제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나서 주위에서 연락을 많이 받고 있으며, 관심 있게 지켜보는 사람들을 봐서라도 열심히 치료받을 것을 다짐했다.
‘형제가 기가 막혀’팀을 맡은 털털한 피부과의원 황성주 원장은 “진정한 탈모 치료 효과는 치료 후 1년, 적어도 6개월은 지나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3개월이 지난 현재 상태가 1이라면 치료 1년이 지났을 때는 6 또는 12가 될 정도로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것. 앞으로의 치료에 대해 황 원장은 “이식 후 옮겨 심은 머리카락은 탈모와 관계없이 빠지지 않지만, 수술 부위 및 다른 부위의 탈모 예방을 위해 꾸준한 약물치료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의 생생한 탈모 탈출 수기는 http://healthcare.joins.com/event/talmo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