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취재파일 4321- 대한민국은 탈모중> 3월 8일 (일) 밤 9시40분에 방송된 안지섭 원장님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은 혹시 탈모 때문에 고민하지 않으십니까?
우리나라에서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무려 천만 명에 육박하고 있고,탈모와 관련된 산업 규모도 3조원대로 추정되는 등
그야말로 탈모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속 시원한 해답을 찾기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탈모,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지 취재해 봤습니다.
탈모가 광범위하게 진행됐거나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모발 이식이 또 다른 방법입니다.지난해에만 2만 명 이상이 모발 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탈모 환자의 뒷머리 부분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피부를 모판 모양으로 우선 떼어 냅니다.
그리고 전문 모낭 분리사들이 머리카락의 모근을 한올 한올 씩 분리해 냅니다.
분리된 모근은 식모기를 이용해 이식 부위인 앞머리에 한올 한올 옮겨 심어집니다.
이식된 머리카락은 영구적으로 빠지지 않고 그곳에서 다시 자라납니다.
우리나라의 모발 이식 수준은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보통 남성형 탈모증 시술인 경우 한 차례에 3-4천모까지 머리카락을 이식할 수 있으며 수술시간은 다섯 시간 정도 걸립니다.
하지만 한꺼번에 머리카락을 많이 이식하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닙니다.
안지섭 원장 : "모발 이식 수술 시에는 후두부에서 모발을 채취하게 되는데 후두부에서 채취하는 모발은 한계가 있습니다. 먼 미래에 탈모가 될 것을 고려해서 모발에서 채취하는 양을 두 번이나 세 번에 걸쳐서 나눠서 이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 모낭 분리사가 있고 숙련도가 높은 모발 전문 이식 병원에서 시술을 받지 않으면 나중에 우스꽝스런 모습의 후유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머리 앞부분에 이식했지만 몇 년 뒤 진행될 뒷부분의 탈모를 예측하지 못해 골이 생긴 경우 자연스런 헤어라인을 고려하지 않은 채 시술한 경우 등입니다. 모발이식을 한 10명 가운데 한명 꼴로 재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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