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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뉴스메이커) 유전형 탈모, 진행속도를 늦추자
작성자 Dr.Ahn
스트레스로 인한 젊은층의 탈모가 많아진 것도 유전적으로 탈모가 될 사람이 다른 요인으로 인해 일찍 진행되는 것이다.

20대부터 탈모가 시작됐고, 작년부터 가발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유전 때문에 탈모가 진행될 수밖에 없는 건 알고 있지만 해결 방법은 없는 건가요?”

유전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닌가 고민하는 이수형(32·가명)씨. 그렇지만 40대 중반부터 탈모가 시작된 아버지에 비해 자신은 진행이 너무 빨라 고민이다. 약물 치료와 가발 착용을 계속하던 그는 결국 모발이식 시술을 하기로 했다.

탈모는 유전이다.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탈모 유전자가 없는 사람은 절대 탈모가 일어나지 않지만 유전자를 가졌다고 해서 모두 대머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젊은 층의 탈모가 많아진 것도 유전적으로 탈모가 될 사람이 다른 요인으로 인해 일찍 진행되는 것이다. 최근 들어 탈모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탈모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탈모를 촉진시키는 환경적 요인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탈모의 유전 양상은 상염색체 우성이다. 당신의 아버지가 대머리고, 어머니는 탈모가 진행되지 않았다면 당신이 탈모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확률은 50%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유전자는 2개씩 쌍을 이루고 있는데 아버지가 AB를 가지고 있고 어머니가 CD를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AC, AD, BC, BD 중 하나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대머리인 아버지의 유전자 중 A가 탈모 유발 유전자라고 했을 때 A가 들어간 형제는 대머리가 되는 것이다. 확률적으로는 자식의 50%가 대머리가 될 수 있다. 대머리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유전자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 개가 아닌 여러 개의 유전자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정확하게 50%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대략 그 정도의 확률로 유전되고 있다.

탈모 치료의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와 수술적인 치료 방법이 있다. 탈모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초기에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다. 탈모 증세가 나타나면 머리가 더 빠지는 것을 기다릴 필요 없이 모발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안지섭 원장 <닥터안 모발이식 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