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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근을 심어 새로운 내 모발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작성자 Dr.Ahn

“모근을 심어 새로운 내 모발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경북대 의과대 김정철 교수 제자 Dr.안지섭

국내에 탈모로 인해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3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탈모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한다. 발발 연령도 점점 낮아지는 추세로, 1997년 조사에서 35%에 불과했던 20대 환자들이 2003년 조사에서는 50%를 넘어섰다. 탈모는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라는 물질에 대해 유전적으로 민감한 경우 발생한다. DHT는 모발이 자라는 기간을 단축시키고 모낭을 소형화시켜 굵고 튼튼한 성모의 수를 감소시킴으로써 탈모를 일으킨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모낭군 이식술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이 300만에 이를 정도로 많아졌다. 이에 따라 탈모 관련 사업도 많아지고 잘못된 시술을 하거나 계속되는 케어를 받아도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도 늘어가는 추세다. 모발이식은 지난 59년 미국 뉴욕의 오렌트라이히 박사가 쇠로 된 펀치를 이용해 뒷머리의 두피를 원기둥꼴로 잘라 탈모된 곳에 이식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잘 맞지 않고 통증이 있으며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모발이식술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모낭군 이식술이다. 1994년 경북대 의대 김정철 교수는 머리숱이 많은 탈모증 환자의 뒷머리에서 모근(1,500여개)을 추출해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모낭군 이식술을 개발해 지금까지 국내외 2,000여명의 탈모증 환자들에게 성공적으로 시술 했다. 김교수의 모낭군 이식술은 ▲통증이 없고 ▲자신의 모근을 모낭군 형태로 심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생장력이 빼어나며 ▲심은 후에는 보통 머리카락과 똑같이 자라나는 특징이 있다. 김교수는 이 수술법으로 국제모발외과학회의 제1회 백금모근상을 받았다. 획기적인 효과가 있는 김교수의 이식술을 배우기 위해 일본이나 중국, 호주, 필리핀에서부터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외국 의사들이 줄을 서고 있는 상태다.

김정철 교수 수제자 안지섭 원장 이번에 서울 신사동 파라팜 빌딩에 Dr.Ahn 모발이식병원을 개원한 안지섭 원장은 경북대 의대 김정철 교수로부터 직접 모낭군 이식술을 전수 받은 제자이다. 김교수의 이식술을 배우려는 사람이 많지만, 그에게 정통으로 배운 사람은 아직 많지 않다. 안원장이 말하는 이식술은 어떨까. “일단 이식술을 받으면 모발이 자라납니다. 전혀 아프지 않아요. 방금 시술 받고 나온 분 보세요~ 전혀 아파하지 않으시죠? 모근을 이식하면서 환자와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합니다. 이 시술의 가장 큰 장점은 나의 모발 그대로를 살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유행하는 미니그래프트 방식이나 마이크로그래프트 방식 역시 자가 모를 이식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식으로 시술하면 한 곳에서 여러 다발의 모발이 나온다. 그래서 동양인에게는 자연스럽지 않게 보인다. 마치 인형의 모발처럼 날 수 있는 것. 서양인의 경우 모발이 얇고, 색이 밝기 때문에 별로 표가 나지 않지만, 동양인은 티가 많이 난다. 또 이식 후 머리에서 턱 까지 붕대를 감아줘야 한다. 하지만 모낭군 이식술은 모발 공여부위에 거즈만 살짝 대놓으면 된다. 그것도 다음날이면 제거할 수 있어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또 모낭군으로 이식하기 때문에 모발이 다발로 자라나는 부작용이 없어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8개월 지나면 정상인으로 보통사람들은 몇 개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을까. “보통 동양인들은 7~10만개의 모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양인의 경우 15~20만개의 모발을 가지고 있죠. 1cm2 에 100개 정도의 모발이 있는데 이중에 반만 있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 이하가 되면 탈모가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죠. 모낭군 이식술로 커버할 수 있는 면적은 손바닥 하나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절대적인 것은 아니죠. 경우에 따라 밀도조정을 해서 더 넓은 면적에 이식할 수도 있습니다.” 모낭군 이식술은 이외에도 장점이 많다. 혈압이 있거나 당뇨가 있는 사람도 시술을 받을 수 있고 몸에도 전혀 부작용이 없다. 자기 모발이 있어야 하지만, 옆머리에서 뒷머리까지 말발굽 모양을 그리는 부분은 빠지지 않는다. 이곳에 있는 굵고 건강한 모발을 찾아 2,000~2,500모 가량으로 1회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을 받고 2~3일이 지나면 모근이 뿌리를 내린다. 4일째부터는 약하게 머리를 감아도 괜찮다. 2~4주가 지나면 모근만 남고 머리카락은 빠져 옛날 모습으로 되돌아간다. 그러다 4개월이 지나면 머리가 나기 시작해 이후 한 달에 1cm 정도 자라며 8개월이 되면 4cm 이상 자라 자기 나름대로의 스타일을 낼 수 있다. 정상인이 되는 것이다. 닥터안 모발이식병원 : www.hairmedical.co.kr, Tel : 543-4646, Fax : 02-543-4640, 강남구 신사동 629-38 파라팜 빌딩 3층

취재/유승원·사진/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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