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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여성 안마의자 사용하다 머리채 뜯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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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연합뉴스) 필수연 통신원= 대만 여성이 집에서 안마의자를 사용하다 머리채가 뜯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대만 언론 매체들에 따르면 린모 씨는 지난 3월 구입한지 8년 된 안마의자에 앉아 작동시키자 마자 천을 뚫고 나온 롤러에 머리채가 말려들면서 길이 8cm , 폭 3cm 넓이로 머리카락이 통째로 뽑혀 두피가 훤히 드러나게 됐다.
다이시친 타이베이 시의원은 13일 린씨와 함께 안마의자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제조사인 가오다오(高島) 회사로부터 공개사과와 함께 린씨의 의료비용 전액을 부담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회사측은 \"안마의자 수명은 10~20년이지만 롤러를 덮은 천은 사용 빈도에 따라 3~5년에 한번씩 교체해야 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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