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여성 절반, 남성 탈모 신경 안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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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성 절반 정도는 남성의 탈모를 신경쓰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발매되는 남성잡지 '카고' 7/8월호에 실린 온라인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 여성 중 48%가 남성들이 머리가 빠지는 것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답했으며 32%는 남성들에게 머리가 빠지는 것을 받아들이고 아예 머리카락을 다 밀어버릴 것을 권했다.
그러나 남성이 대머리를 감추기 위해 모자를 쓰거나 숱이 많아 보이도록 머리를 빗질하는 것에 대해서는 99%가 반대 의사를 보였다.
조사에서는 또 58%의 여성이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가장 섹시해 보이며 너무 유행을 따르는 남성은 싫다는 답변을 내놨다.
가죽바지를 입은 남성이 싫다는 대답은 92%였으며 가슴털이 드러나는 셔츠가 싫다는 여성은 91%였고 바지에 주름이 잡힌 것에도 응답자 중 76%가 거부감을 나타냈다.
한편 약 40% 정도의 여성이 깔끔하게 면도한 남성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31%는 아침에 면도한 뒤 오후 5시쯤 거무스름해 보이는 수염을 가진 남성이 좋다고 답했다.
반면 콧수염이 좋다는 응답자는 1%에 그쳤다. (뉴욕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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